미 연방수사 당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재벌 돈세탁 혐의로 수사


미국 연방 당국이 공화당 대선 후보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지지하는 호텔 및 카지노 재벌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방수사 당국이 미국내 제 2 카지노 체인 라스베가스샌즈와 이 회사의 관련 임원들을 돈세탁 방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검찰은 라스베가스샌즈 측이 마약 밀수죄로 기소된 멕시코 기업인과 리베이트 수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기업 중역으로부터 몇년전 받은 돈을 어떻게 처리했는 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셸던 애덜슨 라스베가스샌즈의 최고경영자(CEO) 겸 최대 주주가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경쟁자인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 진영의 거액 선거자금 후원자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 이번 수사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선거운동 중반을 넘어서면서 돈의 전쟁에서 오바마 진영이 열세를 보이는 가운데, 롬니 진영의 자금줄을 차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애덜슨 CEO는 오바마의 재선을 막기 위해 모든 행동을 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라스베가스샌즈 측은 “이번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우리는 적절히 행동했고,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색 스케치 '8월 6일'



결의에 찬 홍명보 :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의에 찬 표정을 짓고 있다.


고마웠다 바벨아' : 5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75㎏이상급에 출전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 장미란이 메달획득에 실패한 후 바벨을 마지며 아쉬워하고 있다.



저희들이 무슨 잘못을? : 최규진이 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엑셀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5kg급 준결승서 로브산 바이라모프(아제르바이젠)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중 양 선수가 심판의 지시를 듣고 있다.


지구와의 키스 : 런던올림픽 여자 마라톤에 출전한 나미비아의 헬라리아 요하네스가 5일 오후(현지시각) 런던 버킹엄 궁전 앞 '더 몰' 결승선에 12위로 들어온 뒤 바닥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유니폼 손 봐주는 푸른 눈의 천사 : 런던올림픽 여자 마라톤에 출전한 한국의 정윤희가 5일 오후(현지시각) 런던 버킹엄 궁전 앞 '더 몰' 결승선에 2시간31분58초(41위)의 기록으로 들어왔다. 44위로 들어온 영국의 프레야 무레이가 정윤희의 옷을 정리해 주고 있다. 함께 출전한 임경희는 76위, 김성은은 96위에 머물렀다.



누워버린 이용대와 정재성 : 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의 이용대(오른쪽)-정재성 조가 말레이시아의 쿠키엔킷-탄분헝 조를 세트스코어 2-0(23-21 21-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양 선수가 경기가 끝난 직후 쓰러져 누워있는 모습.

올림픽 방송중, 한국인 비하한 외국 관람객 포착, 분노!


세계인의 축제가 되고 있는 올림픽에서 한 외국인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포즈가 포착돼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런던캠프'에서 MC들이 한국선수를 응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관중석게 앉아있는 김제동의 뒤로 한 외국인 관중이 양 검지로 두 눈을 옆으로 잡아당기는 포즈를 취한 것이다. 외국인이 동양인을 비하할 때 '찢어진 눈(Chinky eyes)'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실제 이 관중의 손으로 만든 눈이 이를 표현하는 듯 보여 네티즌들을 분노하게 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올림픽 경기를 볼 자격이 없다", "얼마나 월등하다고 생각하길래 저러는거지? 이해할 수 없다", "기분 더럽다, 백인 비하는 뭐였지?" 등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더구나 이번 올림픽은 스위스의 미첼 모르가넬라 선수가 트위터에 한국인을 비하해서 런덩올림픽에서 퇴출당하고, 스위스 축구 단장이 직접 한국 올림픽 선수단을 찾아와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선수들마저 인종차별적인 글로 사회에서 비난을 맏고 있는 가운데 유출된 이 영상은 한국인을 분노케 하는데 충분했다.

쑨양 눈물, 1500m세계신기록+금메달 따고 눈물 펑펑 “실격될까봐 두려웠다”

연락처


쑨양이 금메달을 따고 눈물을 흘렸다.

2012 런던 올림픽 중국 수영 국가대표 쑨양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31초02초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고 눈물을 쏟았다.

이날 쑨양은 14분31초02초 기록으로 자신의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쑨양은 출발 신호가 울리지 않은 상태에서 물속으로 뛰어들어 실격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심판은 쑨양을 실격판정을 내리지 않았고 쑨양은 경기에 나서 금메달을 딴 뒤 눈물을 펑펑 흘렸다.

경기가 끝난 후 쑨양은 인터뷰를 통해 “실격될까 봐 두려웠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 뒤 “준비란 말은 들었는데 그 다음 장내 아나운서가 ‘출발을 위해 조용히 해달라’고 안내하는 말이 들리지 않았다. 잘못 출발하고 물에서 나왔을 때 너무 두려웠고 머릿속이 하얗게 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제자리에’ 구령 뒤에는 출발 버저가 울려야 하는데, 관중이 휘슬을 부는 등 응원 열기로 시끄러워지자 장내 아나운서가 관중에게 “출발을 위해 조용히 해 주세요”라고 말한 것을 쑨양은 이를 출발신호로 착각하고 출발했다.

원래 ‘제자리에’ 구령 뒤에는 장내 아나운서가 다른 코멘트를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날은 장내 아나운서와 출발 심판 간의 의사소통 과정에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쑨양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올림픽 2관왕의 타이틀을 얻었다.



"한국선수들, 잘못했지만…" 두둔한 해외언론


LA타임스 "새로 도입한 경기 운영 방식 허점 있다" 지적

ESPN "한국이 그렇게 용서받지 못할 죄 저질렀는지 의문"

배드민턴 고의패배 파문이 런던올림픽 최악의 스캔들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언론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허술한 진행 방식을 지적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이하 LA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선수들이 손쉬운 상대를 만나기 위해 져주거나 불성실하게 뛰는 것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간혹 이용되는 꼼수"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 예로 미국의 수영 영웅 마이클 펠프스와 일본 여자축구팀의 사례를 꼽았다.

LA타임스는 "펠프스의 경우 예선 경기에서는 체력비축 등을 이유로 기량의 최대치를 발휘하지 않고 결선에 진출할 수 있을 정도의 플레이를 펼친다"며 "하지만 결승에서는 승리를 위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일본 여자축구팀의 고의 무승부 논란에 대해 "일본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고 고의 무승부 의혹에 휩싸였지만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
~~~~
LA타임스는 배드민턴에서 승부조작 비극이 벌어진 이유로 BWF가 이번에 도입한 라운드 로빈 방식을 꼽았다. 선수들의 무성의한 플레이도 문제가 됐지만 경기 운영 방식에 허점이 있었단 뜻이다.

BWF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싱글 엘리미네이션(Single-elimination) 방식 대신 라운드 로빈 방식(Round robin)의 예선 리그를 도입했다.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은 두 팀이 1 대 1로 승부를 벌여 패자를 곧바로 탈락시킨다. 단 1패만 하더라도 토너먼트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라운드 로빈 방식은 같은 조에 속한 팀들이 한 번씩 대전한 뒤 1, 2위가 다음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반드시 모든 경기를 이기지 않더라도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팀이 보다 유리한 상대를 만나기 위해 남은 경기를 대충 진행할 여지가 생기는 셈이다.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팀 모두가 2승을 확보해 8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서로 패를 늘려 2위를 하려고 함에 따라 사태가 커진 것이다.

뉴욕타임스도 2일(현지시간) 배드민턴 승부조작 파문에 대해 전하며 세계대회에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선수와 코치들이 다양한 꼼수를 모색해 왔다고 보도했다. 그 예로 월드컵 조별 예선전 마지막 경기가 동시에 치러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실제로 1982년 월드컵 경기에서 옛 서독과 오스트리아 축구팀이 다른 팀의 승부를 알고 1-0으로 무기력하게 경기를 마쳤고, 파문이 일자 조별 마지막 경기를 동시에 치르도록 규정이 개정됐다.

ESPN도 홈페이지에서 "실격 당한 선수들이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는지 의문"이라며 "스포츠 정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나라의 기대에 부응해 메달을 따기 위한 전술의 하나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BWF는 이번 파문에 대해 제도상의 미비한 점은 인정했지만 구체적 방지대책은 내놓지 않았다. BWF는 "조별리그 도입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예전에 없었던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면서도 "일부 문제점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재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와 코치진에 대한 징계는 이 대회로 한정하며 더 이상의 징계는 각국 올림픽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파문 당사국에 공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