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지원 수뢰혐의 19일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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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민주 “영장 가져오면 응하겠다”
검찰은 저축은행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70)를 19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 민주당은 “검찰이 영장을 가져온다면 그에 응하기로 했다”며 소환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솔로몬·보해저축은행에서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박 원내대표에게 19일 오전 10시 대검찰청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8대 총선을 앞둔 2008년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50)에게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0~2011년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60)와 임건우 전 보해양조 대표(65)에게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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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해 2월 영업정지된 보해저축은행의 오 전 대표가 은행에서 빼돌려 조성한 비자금 중 일부가 대구의 한 카지노에서 돈세탁을 거쳐 박 원내대표 측에 전달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해왔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선상에 이름이 오르내리자 “보해저축은행에서 돈을 받았다면 (지역구인) 목포 역전에서 할복이라도 하겠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다음달 5일 임시국회가 끝날 때까지 몇 차례 소환을 통보한 뒤 계속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밤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대선 경선 자금으로 돈을 받았다는) 진술이 나온 직후 계획에 없다던 소환을 하는 것은 정치공작이고 물타기 수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임석 회장에게 정기적으로 수천만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사표를 낸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44)을 이르면 이번주 중 소환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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