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카지노 출입자 '희망밴드' 와 부활을 연주★




&부활 김태원이 강원랜드 카지노 장기출입자로 구성된 '희망밴드'의 멘토가 됐다.


김태원은 첫 공연을 앞두고 강원 정선군 사북읍 뿌리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희망밴드를 18일 찾아 기타 하나하나를 튜닝하며 연주를 지도했다.

희망밴드는 강원랜드 KL중독관리센터가 '보다 적극적인 예방'을 목표로 개발한 문화 대안 치유 프로그램의 하나다.

KL중독관리센터는 지난 3월 카지노 장기출입자를 대상으로 상담 등을 통해 드럼, 베이스, 건반, 기타 등으로 구성된 9인조 희망밴드를 구성했다.

이들은 직업, 고향, 연주실력 등 모든 것이 제각각이지만, 꿈은 '좋아하는 음악을 통한 사회복귀'로 하나였다.

그동안 희망밴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뿌리관에서 사북지역 주민 밴드인 SB밴드 지도로 연습해 왔다.

이런 '부활'을 향한 카지노 장기출입자들의 노력에 인기 록그룹 부활의 리더가 힘을 보탰다.


이어 다음 달 11일에는 하이원광장에서 열리는 '2012 희망콘서트'에 부활과 같은 무대에 올라 그동안 흘린 땀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희망'을 연주한다.

최흥집 강원랜드 대표는 "희망밴드, 창작뮤지컬 등과 같은 문화 대안 치유프로그램으로 게임 과다 몰입자들은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며 사회복귀의 자신감과 희망을 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