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서초구 서초동 E 아파트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최모씨(47) 등 1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씨 등에 대해 도박개장 및 도박방조,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 등은 바카라 도박을 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검거되었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도박장의 영업기간, 규모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서 압수한 컴퓨터를 분석 중이다. 또한 경찰은 도박자들이 칩을 사기 위해 돈을 입금한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35명, 10일에도 서초동 한 오피스텔에서 7명이 바카라 도박장을 운영하다 발각됐다. 경찰은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바카라 도박장을 근절하기 위해 실질적인 업주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고 관련자들의 계좌를 추적해 범죄수익금을 몰수하는 등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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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아파트에 도박장을 차리고 카드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장 및 상습도박)로 최모씨(47)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노모씨 등 17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 바카라 도박장을 개설해 칩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계좌로 돈을 입금한 뒤 칩을 받아서 도박을 하고 게임이 끝난 후 칩을 다시 돈으로 환전하는 수법으로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초서 관계자는 "계좌 상으로 도박자금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에 범행 현장에 현금은 없었고 1억3000만원 상당의 칩 1200개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관련자들의 계좌를 추적하는 한편 도박장의 영업기간과 규모를 파헤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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