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기 실수 … 태극기와 오성홍기가 상하로 게양?


올림픽에서 국기 실수가 또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한국시각)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박태환과 쑨양(중국)은 똑같이 1분44초93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공동 은메달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날 금메달을 딴 야니크 아넬의 프랑스 국기 밑에 병렬로 게양돼야 할 태극기와 오성홍기가 상·하로 게양돼 중국인들의 분노를 샀다.

앞서 지난달 26일 여자축구 G조 북한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도 전광판에 북한 김송희의 사진 옆에 태극기가 뜨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북한은 한동안 그라운드 입장을 거부했고, 경기는 예정보다 1시간5분이나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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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국기 실수를 접한 네티즌들은 "올림픽 국기 실수는 이제 그만" "오심에 이어 국기실수까지 이번 올림픽 실망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