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r’s’ testimony fuels T-ara bullying claims~


Girl group T-ara and it`s former member Hwa-young (left) posing for a launching ceremony of their fan club "Queen" in Seoul on July 14. (Yonhap News)


Testimony of physical abuse between members of girl group T-ara from a supposed insider has aggravated earlier claims of bullying in the group.

A self-proclaimed member of T-ara’s dance team Yama & HotChicks claimed online that Hwa-young, a recently departed member of T-ara who joined after the group’s initial success, had been ridiculed and even assaulted by other members.

Two of the members allegedly mocked Hwa-young when she made mistakes during a rehearsal, and one of them is alleged to have slapped her in the face and said, “You should do better since you’ve jumped on the bandwagon.”

On Tuesday, Core Contents Media, the group’s agency, denied the claims.

“Assault is not possible, given that the rehearsal was carried out at a place where outsiders had full access to,” said the agency.

However, Internet users expressed their disbelief about the explanation and demanded that the agency reveal the truth about Hwa-young’s departure from the group.

After a string of online rumors that claimed Hwa-young was being bullied by other T-ara members, Core Contents announced Monday that it was canceling her contract. 

The company did not give specific reasons for Hwa-young’s departure, leading to uproar from fans.

In just three days, nearly 300,000 people joined the website “We demand the truth from T-ara”, which demands that the agency and the group reveal the full facts concerning the bullying incident.

In addition, online T-ara fan club Mystique has begun opposing the group it once supported. 

The group debuted in 2009, and has enjoyed major success in South Korea and other Asian countries, solidifying its place as one of the leading Korea girl groups.

By Yoon Min-sik
(minsikyoon@heraldm.com)



<관련 한글 기사>

티아라 ‘왕따설’ 점입가경, "화영 뺨 맞아"

멤버들 사이의 집단따돌림 설에 이은 멤버 퇴출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티아라가 최근 제기된 ‘구타설’ 등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 미디어 측은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제기된 연습실 구타 사건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글은 스스로를 티아라의 안무팀 야마&핫칙스의 댄서라고 밝힌 네티즌이 올린 것으로 “안무연습 도중 (전 멤버) 화영이 안무를 틀리자 다른 멤버들이 비웃고, 한 멤버는 ‘숟가락 얹었으면 눈치껏 잘하라’며 뺨을 때렸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코어콘텐츠 측은 안무팀의 배윤정 단장의 말을 인용하며 이러한 사건이 일어난 적이 없으며, 연습실은 외부 사람들도 출입하는 곳이라 구타 사건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글을 올린 사람 역시 백댄서가 아닌 일반인이고, 그 외에 자신이 티아라 멤버에게 구타를 당한 2년차 연습생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의 글 역시 허구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네티즌들은 ‘사실을 전부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코어콘텐츠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태도문제’를 이유로 멤버 화영의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일각에서는 발표 며칠 전부터 불거진 ‘화영 왕따설’이 이유가 아니냐고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티아라 측에 멤버 탈퇴의 전모를 밝히라고 요구하는 인터넷 카페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에는 개설한지 3일만에 30만에 가까운 회원들이 가입했고, 심지어 티아라의 인터넷 팬 카페 중 하나인 ‘미스틱’은 티아라 안티카페로 돌아서기까지 한 상태이다.

그 동안 큰 인기를 끌어온 티아라로서는 한 순간에 등을 돌린 팬들의 마음을 사야 하는 과제가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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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id judging controversies for Korean athletes occur?



A series of judging controversies for South Korean athletes at the London Summer Games has marred the credibility of the Olympics.

Three athletes fell victim to controversial decisions by judges, which triggered an enormous outpouring of public outrage in the country.

Fencer Shin A-lam's contentious loss in the semi-finals of the women's Olympic epee on Monday was just the latest in a line of controversial decision at the Games.

Judoka Cho Jun-ho was awarded a win in his quarterfinal match only to have it overturned later by the head of the referees.

Swimmer Park Tae-hwan experienced a controversial decision that first eliminated him from the 400-meter freestyle finals and then reinstated him several hours later to compete in the finals. Park took home the silver in the event, which is his strongest race, and another silver medal in 200-meter freestyle. Park will aim for the gold in 1,500-meter freestyle Sunday.

In the women’s epee semifinal between Shin and defending champion Britta Heidemann of Germany, the two were deadlocked at 5-5 with one second to go. The Korean was closer to pulling off an upset victory and advancing to the gold-medal match because she had been awarded priority under the rules.

However, the two fencers played three times for the winning point, each time with “one second” remaining indelibly on the clock.

The German was awarded a winning point on the third with a swipe attempt that surely took more than a second.

AFP Sport looked back at Shin’s contentious loss and four other rulings that have rocked the Olympics for the past decades. Under the headlines of “Shin's tears of anguish,” AFP said: “With the scores tied, the German scored what she thought was the winning hit with one second left but which the Koreans believe was too late in a contest Shin would otherwise have won on a judges' decision. Chaos ensued before Heidemann's win was upheld and a tearful Shin was escorted off the piste.”

A senior official of the South Korean squad participating in the London Games said there could have been an intention to hold South Korea in check at the Games, the Hankook Ilbo, a sister paper of The Korea Times, reported.

“I can’t understand why time _ anyone can see it with his or her eyes _ stopped in the semifinal,” he said on condition of anonymity.

He said judges may have been determined to give the win to the German fencer.

Sources in Seoul said that in the international sport arena, there have been moves to keep South Korea in check. For instance, the International Archery Federation changed its rules four times as Koreans have dominated international archery competitions for the past decades.

Professor Lee Jeong-hak of Kyung Hee University in Seoul said: “The West has made most sports rules. They might strongly believe that as the host they are entitled to do so. As they feel depressed because of the current euro economic crisis, there could have been jealousy against Korea.

“How much time and cost it takes, we should build up personal connections in the sport diplomacy. This will help us see less disadvantages,” Lee said.

A senior official at the Korean squad said: “More Koreans should make inroads into the governing bodies of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and international sport federations to prevent a recurrence of similar judging controversies for the country in international events.”


‘감히 한국이…’ 치명적 오심 이유 있었다


땀과 열정으로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만들어가야 할 2012 런던올림픽이 불명예스러운 오심으로 얼룩지고 있다. 수영의 박태환(23·Sk텔레콤), 유도의 조준호(24·한국마사회)에 이어 펜싱의 신아람(26·계룡시청)까지 잇달아 오심의 희생양이 되자 '왜 한국만 당해야 하느냐'며 한국선수단은 물론, 국민들도 분노하고 있다.

특히 한국 선수와 관련된 오심 사례들이 역대 올림픽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어처구니 없는 오심들이어서 그 배경에 의혹의 눈길마저 쏠리고 있다.

31일(한국시간)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 연장전에서 신아람은 종료 1초를 남기고 상대의 공격을 세 차례나 막아냈지만 시간은 좀처럼 줄지 않았고, 결국 네 번째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신아람은 '내가 이긴 건데 억울하다'며 70여분 가까이 피스트에 주저 앉은 채 울먹이며 경기장을 떠나지 못했다. 비긴 채 경기를 마쳤다면 신아람이 경기 시작 전에 얻은 어드밴티지로 결승에 오를 수 있었지만 마지막 1초를 남기고 '시계가 멈춰버려' 결승 진출이 좌절된 것.

AFP 통신은 '신아람이 흘린 통한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상보를 전하면서 '역대 올림픽 주요 5대 오심'에 포함시켰다. 미 스포츠 전문방송 ESPN도 신아람을 '사람들의 챔피언'이라며 사진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단 고위 관계자는 "박태환, 조준호에 이어 신아람까지 오심의 희생양이 되자 '한국이란 나라를 의도적으로 견제하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수단 내부의 격앙된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신아람의 경우는 눈에 뻔히 보이는 시간을 멈춰 놓았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 없다?며 "아예 상대에게 승리를 안겨주려고 작정한 것 같았다?고 흥분했다.

하지만 국제스포츠계에서 한국에 대한 견제는 사실 '불편한 진실'이다. 양궁과 태권도가 좋은 예다. 양궁은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독식하자 국제연맹에서 4차례나 룰을 바꿨을 정도고, 태권도는 한국어를 보조 언어로 격하시킨 것은 물론 세계연맹 사무총장직까지 외국인에게 내놔야 했다.

경희대 이정학 교수는 "스포츠 룰 대부분은 서양이 만들었다. 그만큼 주인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최근 경제위기로 자신들은 점점 위축되고 있는데 한국이 너무 치고 나오자 견제와 질시하는 분위기도 있다"라며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스포츠 외교 분야의 인맥을 쌓아야 그나마 불이익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선수단 고위 관계자도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더 이상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물론 종목별 국제연맹의 집행부에 한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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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짖는 소리 덕분에 카지노 90억원 잭팟


옆 집의 개 짖는 소음 때문에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에 접속한 영국의 20대 남성이 90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베팅전문업체인 베트프레드는 자사의 온라인 카지노‘비치라이프’ 슬롯머신 게임에서 한 손님이 영국 온라인 도박 역사상 가장 큰 510만파운드(약 90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영국 스코틀랜드 남서쪽 에어셔 주에 사는 20대 남성은 며칠 전 옆집 개 짖는 소리에 잠에 들지 못해 인터넷으로 카지노 사이트에 접속했다. 그는 이어 킹콩 슬롯머신에서 1파운드로 250파운드를 딴 뒤 비치라이프 슬롯머신으로 자리를 옮겨 곧바로 510만파운드 잭팟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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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90억원 잭팟이 영국 온라인도박 역사상 최대 규모이고, 전 세계에서도 세 번째로 큰 것이라고 전했다.

잭팟을 터뜨린 남성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주 옆집 개 짖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샜다. 이에 온라인 도박을 했다”면서 “잭팟은 옆집 개 덕분이다. 지금 하늘에 떠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中경제 다음 희생자는 '카지노왕'


중국 경제 흔들리자 마카오 카지노 '휘청'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흔들리는 중국 경제에 엉뚱하게 미국 카지노 업계의 대부 셸던 애덜슨(79)이 휘청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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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로 성공한 애덜슨은 최근 수년 동안 중국 마카오에서 카지노ㆍ호텔 사업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애덜슨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마카오 카지노 단지에 새로운 리조트 건설을 추진 중이다.

미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이와 관련해 마카오의 카지노 사업이 번창하던 시기에는 별 무리 없었지만 카지노 매출이 갈수록 줄고 있는 요즘 "애덜슨 스스로 무덤을 판 꼴이 됐다"고 최근 지적했다.

마카오의 카지노 매출은 지난 1월 34.8% 증가한 뒤 내리막 길로 들어서 지난 5월에는 7.3%로 성장률이 대폭 줄었다. 6월 매출이 12.2% 증가했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 덕인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은행들은 이달 매출이 3%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 신용평가업체 피치는 "올해 남은 기간 마카오 카지노 매출 성장률이 겨우 10~12%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초순 피치는 올해 마카오 카지노 매출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실적 둔화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애덜슨이 거느린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중국 지사 샌드 차이나는 홍콩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샌드 차이나는 요즘 자사 주식 '팔자' 행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 봄 샌드 차이나 주가는 경쟁사인 윈 마카오의 주가와 함께 30% 이상 떨어졌다. 올해 2ㆍ4분기 샌드 차이나의 매출이 14억8000만달러(약 1조6731억원)를 기록했지만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락한 160만5000달러에 그친 탓이다.

마카오가 카지노 천국으로 떠오른 것은 중국인 관광객 덕이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침체위기에 직면해 방문객이 줄어들 게 뻔하다. 1분기 중국 경제는 8.1%, 2분기 7.6%를 기록했다. 이는 마카오 수입의 70%를 차지하는 카지노 이용객 알선업체(정킷 오퍼레이터)에 엄청난 치명타가 됐다.

마카오 10대 정킷 오퍼레이터 가운데 하나인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앤 리소시스의 케니 레옹 최고경영자(CEO)는 "평균 대출 상환 기간이 15일인데 최근 몇몇 갬블러는 2~3일 연기해달라고 요구한다"고 말했다. 상환 기간이 지체되면 정킷 오퍼레이터가 갬블러에게 빌려줄 돈이 부족해지는만큼 고객도 준다는 뜻이다.
지난 6월 마카오 카지노의 부유층 고객 수는 2008년 이후 처음 줄었다.

아시아 카지노 산업, 경기침체 불구 장밋빛 성장 전망


온라인 카지노 정보 사이트인 온라인카지노(OnlineCasino.sg)는 아시아 카지노 부문 성장 전망에 관한 심층 조사 결과, 역내 주요 국가들의 경기침체에도 불구, 해당 부문은 탄탄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최근 중국, 인도 등 주요국가 경제성장률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서도 마카오, 싱가포르 등 2개 주요 카지노 산업 중심지는 돋보이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두 곳 모두 카지노 매출과 관광객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 신규 카지노 허브가 들어서도 충분히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아시아 카지노 허브 성장가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본토와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밑도는 상황이지만 싱가포르와 마카오 카지노 시장은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본토, 홍콩, 타이완 관광객이 대다수인 것으로 추정되는 마카오 방문객 수는 과거보다 그 증가 폭이 다소 줄긴 했지만, 카지노 매출만큼은 활발한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윈 마카오(Wynn Macau)와 같은 카지노 사업자들이 마카오 신규 카지노에 40억 달러를 투자를 하는 등, 마카오 카지노 산업 전망은 여전히 밝은 편이다.

2010년과 2011년 차례로 문 연 싱가포르의 대형 카지노 리조트 2곳도 오픈 이후 눈부신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국내총생산(GDP)과 관광객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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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성장 잠재력

보고서는 카지노 산업이 막 꽃피고 있으며 정점에 도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아시아 카지노 부문은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막강하다고 내다봤다. 싱가포르와 마카오를 찾는 관광객들의 패턴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들 두 곳이 원거리 잠재 고객을 충분히 커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일본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추진중인 카지노 프로젝트가 상당한 성공 가능성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 장밋빛 미래

온라인카지노의 심층 보고서는 경제지표와 기타 주요 통계를 이용, 아시아 카지노 시장을 분석했다. 이 결과 역내 경제가 전반적으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경기침체가 역내 카지노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 카지노는 여전히 장밋빛 미래가 예상된다는 결론이다.

올림픽 국기 실수 … 태극기와 오성홍기가 상하로 게양?


올림픽에서 국기 실수가 또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한국시각)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박태환과 쑨양(중국)은 똑같이 1분44초93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공동 은메달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날 금메달을 딴 야니크 아넬의 프랑스 국기 밑에 병렬로 게양돼야 할 태극기와 오성홍기가 상·하로 게양돼 중국인들의 분노를 샀다.

앞서 지난달 26일 여자축구 G조 북한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도 전광판에 북한 김송희의 사진 옆에 태극기가 뜨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북한은 한동안 그라운드 입장을 거부했고, 경기는 예정보다 1시간5분이나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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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국기 실수를 접한 네티즌들은 "올림픽 국기 실수는 이제 그만" "오심에 이어 국기실수까지 이번 올림픽 실망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아람 "내가 이긴건데 억울하다" 눈물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 때문에 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신아람(26·계룡시청)은 "억울하다"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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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은 30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에서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 5-6으로 졌다.

여러 차례 하이데만의 공격을 막으며 버텼음에도 경기장의 시계가 흐르지 않은 탓에 마지막 공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코치진이 강력히 항의하는 동안 1시간 넘게 피스트에 홀로 앉아 울면서 억울한 속을 끓이던 신아람은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이긴 건데 너무 억울하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할 것 같다"며 조용히 대기실로 돌아갔다.

억울한 판정과 긴 항의 과정에 지쳐버린 신아람은 이어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도 패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신아람은 3~4위 결정전이 끝나고 나서야 마음을 정리한 듯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신아람은 "도대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를 만큼 만감이 교차한다"며 "억울한 판정이 많이 나온다고 들었지만 내가 당사자가 될 줄은 생각지 못했다"고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1초가 그리 긴 줄은 몰랐다. 마지막 4번째 공격도 상당히 길었다"고 지적했다.

신아람은 피스트에 멍하니 앉아 있던 1시간이 올림픽만 바라보고 준비하던 지난 4년과 비교해도 될 정도로 길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나니 당연히 경기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무슨 정신으로 3~4위전을 치렀는지 모르겠다"면서 "동메달이라도 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편히 있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제대로 뛰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신아람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내내 컨디션이 좋았다"면서 "금메달을 생각하고 왔는데 이렇게 생각하지 못한 일을 당했다"면서 말을 잇지 못하고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中배드민턴 져주기 논란 ‘한국 갖고 놀았다’


중국이 올림픽정신을 망각한 져주기로 눈총을 샀다.

31일 오후(한국시각)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A조 예선 정경은-김하나 조와 왕샤올리-위양(중국) 조의 경기에서 촌극이 연출됐다.

이날 경기는 한국이 2-0(21-14 21-11)으로 이겼다. 결과만 보면 완승한 듯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8위, 중국은 1위로 명백한 기량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중국은 서비스를 엉터리로 넣고, 한국의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않는 등 일부러 실점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4강 대진에서 중국팀과의 경기를 피하려는 노림수였다.

중국의 경기운영에 성한국 감독은 심판진에 항의했고, 관중석에서도 야유가 쏟아졌으나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A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왕-위 조는 결승에 올라야만 자오윈레이-톈칭 조(세계랭킹 2위)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가 끝난 후 중국 네티즌들은 신화통신 게시판에 “이런 식으로는 금메달 100개를 따도 존경받지 못한다.” “올림픽정신이라는 게 숭고하긴 하냐.” “철저히 조사해서 고의 패배가 확실하다면 대표 자격을 박탈해라.” “육상 1만m에서 5000m를 안 뛴다면 인정 되겠냐.” 등의 댓글을 달며 자국선수들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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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려진 1초'에 격분한 국내 팬들 바바라 차르 펜싱 주심 신상 공개


'올림픽 5대 오심'으로 꼽힌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에서 신아람 선수의 결승행을 빼앗은 주역인 주심 바바라 차르 신상이 공개돼 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31일(현지시간) 독일의 한 일간지는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전 결과에 한국인들의 항의가 거세지면서 신아람 선수를 패배로 만든 오스트리아 심판 바바라 치르가 트위터를 통해 위협 받고 있다"며 "이미 그의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가 온라인에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전에서 신아람 선수는 마지막 1초를 남기고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의 3차례 공격 끝에 억울하게 패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바바라 차르 심판은 두 선수가 마지막 1초를 남겨두고 3번의 플레이를 주고 받은 상황에서 시간 오작동을 이유로 0초로 줄어든 시간을 다시 1초로 돌려놨다는 것이다.
결국 신아람은 네 번째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승리를 내줬다. 시간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신아람이 결승행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경기로 심판이 왜 1초를 되돌렸는지 납득할 수 없는 국내 팬들은 잇따라 불만을 제기했고 바바라의 트위터에 비난의 글을 남기거나 신상을 노출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김창곤 국제펜싱연맹 심판위원은 "두 번째 공격 상황에서 타임 키퍼(time keeper·시간 운영을 담당하는 사람)가 심판의 공격 개시 신호보다 먼저 버튼을 눌렀다고 판단해 다시 시간을 1초로 돌려놨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를 마치고 타임키퍼가 누구인지 보니 16세 소녀더라"면서 "큰 일이 벌어진 것을 보고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 하는데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며 답답해 했다.
또 한국 선수단 고위 관계자는 "국제펜싱연맹이 계시(計時) 장치의 기계적 한계를 인정했고, 타임 키퍼의 운영 미숙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이후 AFP 통신은 '신아람이 흘린 통한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이날의 경기를 역대 올림픽에서 일어난 5대 판정 논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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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김재범 금메달, 유도 그랜드슬램 달성…한국 종합순위 4위


김재범(27·한국마사회)이 런던올림픽 유도 81㎏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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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은 8월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결승전에서 독일의 올레 비쇼프 선수에 안다리걸기로 유효 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김재범은 이로써 2006년 이원희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로 유도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우승)을 달성했다.

올레 비쇼프는 김재범과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도 맞붙었던 라이벌. 
당시 비쇼프의 안다리 공격으로 유효를 뺏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재범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똑같은 기술로 비쇼프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 

4년 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의 설움과 어깨와 무릎의 부상을 딛고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김재범은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코치와 기쁨을 나눴다. 

김재범은 “죽기 살기로 했다. 그게 답이었다”며 “기도 많이 해주시고 박수 많이 쳐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재범의 금메달 추가 획득으로 대한민국은 런던올림픽 종합순위 4위(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다시 올라섰다

올림픽 이색 패션





중국의 자존심’ 강타한 북한 남자 역도


북한 역도의 폭발적인 선전이 중국의 자존심을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북한은 29일과 30일(이상 현지시간) 남자 역도 경량급에서 엄윤철(21)과 김은국(24)을 앞세워 금메달을 따냈다.

엄윤철은 남자 56㎏급에서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우징바우를 눌렀고, 김은국도 62㎏급 작년 세계선수권자인 장지를 제압했다.

우징바우는 엄윤철에게 작전도 걸어보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엄윤철이 예상기록을 일부러 낮게 신청해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미리 따로 경기하는 B그룹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역도는 순간적인 집중력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종목이다.

이 때문에 국제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가 강력한 선수와의 대면을 피해 자신감을 유지하며 최고 기록을 뽑아내는 작전이 가끔 활용된다.

엄윤철은 B그룹에서 상당한 기록을 낸 뒤 놀면서 A그룹 경기를 관전하다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B그룹에 들어가서 경기하자는 작전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김은국의 경기에서는 강공으로 나서 중국의 경쟁자를 직접 흔들었다.

인상에 매우 강한 김은국이 초반에 기선을 제압해 라이벌 장지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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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국은 인상 3차 시기에서 세계 타이 기록을 세워 장지와의 중량 차를 13㎏까지 벌렸다.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장지는 김은국을 겨우 1㎏ 차로 따돌려 힘든 경기가 될 것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장지는 그런 부담 속에 같은 플랫폼에서 경기하는 김은국이 폭발하자 자신의 장기인 용상에 들어가기도 전에 주눅이 들었다.

그는 김은국이 인·용상 시기가 끝날 때마다 쏟아내는 익살스러운 세리머니와 관중의 열렬한 환호 때문에 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금메달리스트 후보로 꼽히던 장지는 용상에서 2, 3차 시기에 실패해 입상권에 진입하는 데도 실패했다.

김은국은 "세계기록을 세울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며 경기 전부터 자신감이 충만했음을 밝혔다.

중국은 2000년대 들어 남자 경량급에서 독보적인 강호로 군림해 올림픽 금메달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실제로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56㎏급, 62㎏급, 69㎏급에서 금메달을 하나만 빼고 모두 쓸어담았다.

중국은 남자 역도 경량급의 절대강국이라는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받은 듯한 모습이 감지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