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위협적...일본전은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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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과 브라질과의 준결승에 축구 팬들의 눈과 귀가 쏠렸습니다.

영국을 꺾고 올라온 한국의 끈질긴 경기 운영은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뉴욕에서 이재윤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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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평일 오후 시간이었지만 맨해튼의 스포츠바에는 많은 축구팬들이 몰려 긴장감 속에 양팀의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전반 10분 한국팀의 결정적인 골 찬스가 나오는 등 위협적인 경기운영에 탄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준결승 상대로 영국 보다 한국이 훨씬 편하다고 생각했던 브라질 축구팬들은 경기 초반 강한 압박 공격에 당황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팀에 첫 득점을 올린 뒤 브라질 팬들은 안도하며 응원의 기세를 높여 갔습니다.

브라질 팬들은 큰 점수 차로 이기긴 했지만 브라질 팀에 유리하게 전개된 경기였다며 3-4위 전에서는 일본을 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녹취:크리스 맥켄]
"(한국팀이) 잘 싸우진 못했어요. 더 잘할 수 있었지만 감탄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녹취:아서 트노리올]
"오늘 경기로 판단하면 한국이 일본을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분명히 동메달을 딸 겁니다."

경기를 지켜본 교민들은 아쉬움은 남지만 잘 싸웠다며 한국팀을 격려했습니다.

사투를 벌인 영국전으로 체력의 한계를 보인 것이 패인이었다고 분석하고 일본전에서 승리를 기대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