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홀덤스터디-토너먼트 초반전략


토너먼트 초반에는 블라인드가 매우 낮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초반에는 블라인드가 낮으므로 왠만한 핸드로도 콜을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지만 그 반대입니다. 초반에는 블라인드가 낮으므로 판돈도 작습니다. 오히려 이 시점에서는 작은 판돈에 대해 관심을 버리고 매우 엄격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블라인드가 낮으므로 좋은 핸드가 올 때까지 충분히 기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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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 초반에는 실력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나 토너먼트 성적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참가하기 때문에 초반은 매우 루즈한 분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무늬  를 들고 따라와서 플롭에서 투페어를 만들어 좋은 핸드를 들고 시작한 뛰어난 플레이어들을 탈락시키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실력이 별로 없거나 토너먼트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떨어져 나갈 때까지는 블러핑을 하지 않고 매우매우 엄격하게 운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너먼트 초반에는 일반적으로 블러핑의 가치가 아주 많이 떨어집니다. 1,000의 팟을 두고 1,000을 블러핑해서 상대가 50% 확률로 폴드한다면 할만한 장사가 아니겠는가라고 생각하지만, 토너먼트 초반에는 1,000을 얻는 것보다 1,000을 잃는 것의 피해가 훨씬 더 큽니다. 토너먼트 초반에는 칩을 방어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찌되었든 블러핑으로 올인을 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블러핑이 성공한다 해도 얻는 것은 매우 적으며, 실패한다면 그것은 바로 탈락입니다.
토너먼트 초반에는 도박적인 행동을 적게 하면서 안전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에는 최강의 패가 아니라면 슬로우플레이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팟을 조금 더 키우려다가 오히려 턴이나 리버에서 역전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토너먼트 초반의 목표는 확실할 때를 노려 칩을 조금씩 늘리면서 살아남는 것입니다.
토너먼트 초반에 같은 테이블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심어 놓은 이런 엄격한 게임운영 이미지는 추후 블라인드가 어느정도 올라간 중반전에서 블라인드를 훔치는데 도움을 줍니다.
물론, 재도전이 허용되는 경우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