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 영국 vs 한국, 스포츠 배팅업체 예상은?


스포츠에 돈을 거는 베팅업체의 예상은 냉정하다. 올림픽 남자 축구 8강 중 베팅업체가 선정한 우승 1순위는 브라질, 2순위는 영국이다. 한국의 우승 가능성은 8개국 중 6번째였다.

금메달을 목에 걸 팀으로는 20여개 베팅업체가 전부 브라질을 꼽았다. 배당률은 1.5~1.61배로 작다. 그 뒤를 이은 팀은 단일팀으로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영국(배당률 7.5~8)이었다. 멕시코와 일본(배당률 10~13배)로 비슷했고, 한국(배당률 15~20배)의 배당률은 세네갈(배당률 13~15)보다 높았다. 이집트와 온두라스는 각각 21~26배, 67~95배 등 그 비율이 커 우승에서 거리가 멀다고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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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과 영국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영국의 근소한 우세를 점치고 있다. 주요 베팅업체를 모아놓은 오즈체커에 따르면 영국-한국 경기에서 한국 승리의 배당률 3.9배로 영국 승리의 배당률 2배보다 크다. 한국 승리에 100원을 걸면 390원을, 영국 승리에 100원을 걸면 2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금메달을 딸 확률이 크다는 뜻이다. 베팅업체들 예상에 따르면 4강에 올라갈 팀은 영국, 브라질, 멕시코, 일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