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으면 뭐하냐"…30대男, 어느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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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ㆍ사진)가 공식 석상에서 사라졌다.

페이지 CEO는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지난달 21일 주주총회 때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연례 미디어ㆍ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 초청받았지만 역시 불참했다. 한때 연인 관계였던 구글의 핵심 간부 마리사 메이어가 지난 16일 야후 CEO로 전격 스카우트됐지만 페이지 CEO는 짤막한 축하 성명만 내놨을 뿐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더니 지난 19일 2분기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콘퍼런스콜에서도 페이지 CEO를 볼 수 없자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는 모습이다.

구글은 "페이지 CEO가 회의에 참석하는 등 회사를 정상적으로 경영하고 있다"며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페이지 CEO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심각한 문제는 없다"며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구글에서 페이지 CEO가 차지하는 영향력과 비중을 감안할 때 CEO 건강 상태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게 시장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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