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에 중국 싼사 시 정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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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남중국해 도서에 중국 싼사 시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싼사 시 정부는 오늘 오전 시청 소재지인 '융싱 섬'에서 당 서기와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성립 대회와 간판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싼사 시는 중국명 난사군도와 시사군도, 중사군도를 한데 묶은 행정구역으로 육지 면적이 13㎢에 불과해 중국에서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하지만 관할 범위는 바다를 합쳐 남중국해 일대 200만㎢로 중국 내륙 면적의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앞서 중국 중앙군사위원회는 싼사 시에 '싼사 경비구'를 편성해 군부대를 진주시킬 계획을 밝혔습니다.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베트남과 필리핀 등 남중국해 지역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주변국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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