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다양해진 스포츠토토로 불법 스포츠도박 잡는다&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진출과 함께 젊은이들 사이에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은 유럽축구를 비롯해, 700만 관중 시대를 바라보는 프로야구 등 대한민국은 스포츠열풍에 빠져있다. 이런 스포츠의 인기와 함께 스포츠 관전의 재미와 스릴을 더할 수 있는 스포츠베팅이 중요한 여가문화로 자리잡았다. 

국내 스포츠베팅은 국민체육진흥법에 의거 스포츠산업 발전과 체육복지 확대를 위한 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2001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독점 발행하고 있으며, 스포츠토토㈜가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즉 국가에서 허가한 합법적인 스포츠베팅은 ‘스포츠토토’ 뿐이며, 그 이외의 스포츠경기를 대상으로하는 모든 베팅은 불법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급증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합법적인 스포츠베팅인 ‘스포츠토토’는 기금조성이라는 공익적 목적 및 과몰입 방지를 위하여 상품 방식 및 환급률에 제한을 두고 있다. 반면 불법 사이트들은 사행성 및 과몰입을 조장하는 상품으로 고객의 반복적이며 과도한 구매를 부추기며 스포츠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실제로 스포츠토토가 운영하는 불법스포츠도박 신고센터에 접수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현황을 보면 2007년 40건에 불과했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수는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2011년에는 13,755건의 사이트가 신고되었다. 또한 불법 스포츠도박 시장의 규모는 연간 13조원 대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합법적인 스포츠베팅인 스포츠토토 매출의 6배가 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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