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구입위해 동창생 돈 빼앗은 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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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베팅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동창생들로부터 금품을 빼앗은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3일 중학교 동창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폭행 등)로 고교 1학년 A(16)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이달 초까지 자신의 집과 학교 등에서 B(16) 군 등 중학교 동창생 4명을 “말을 듣지 않는다”며 둔기로 때리거나 주먹으로 폭행하고 11차례에 걸쳐 15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B 군 등에게서 빼앗은 돈으로 오토바이와 스포츠 토토(도박)를 구입하거나 생일 선물을 마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인 B 군 등이 A 군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이달 중순 신고를 해와 수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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