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까지..’ 연예인 음주운전 올해만 벌써 6차례 ‘눈살’ &&

&&

연예인 음주운전이 2012년 7월까지 벌써 6차례나 알려져 대중에게 충격을 줬다.

2PM 닉쿤은 7월 24일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일 오전 "오늘 새벽 2시30분 경 본사 소속 아티스트인 닉쿤 군이 회사 전체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공연 연습 후 소속 전체 연예인이 참석한 식사 자리에서 식사와 함께 간단히 맥주 2잔 정도를 마신 후 식사 장소에서 같은 블록 안에 있는 숙소로 운전해 돌아가던 중 학동 사거리 부근 이면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당시 닉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6%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JYP 측은 "본인은 물론 회사 부주의로 잘못된 일임을 사과드립니다. 또한 향후 필요한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고 공식사과했다.

이같은 연예인 음주운전 스타트는 올해 1월 14일 개그맨 김기욱이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김기욱은 14일 오전 7시 10분께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술 마신 뒤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를 직접 운전, 강남구 잠원동 강남대로에서 차선 변경 중 뒤따라 오던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 상대방이 김기욱씨가 술을 마셨다고 의심해서 경찰서 동행해서 음주측정해보니까 0.09%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채민서가 1월 30일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를 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채민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택가에서 술을 마신 후 음주운전을 감행했으며 다른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혈중알콜농도는 0.081%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채민서는 다음날 미니홈피 첫 화면에 "물의를 일으킨 점 너무 죄송합니다"는 짤막한 글로 공식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런가하면 유명 사극전문 배우 최모(53) 씨도 지난 5월 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뉴스엔과 통화에서 "최씨가 8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고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고 조만간 재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후 11시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한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200여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최씨 혈중알콜농도는 0.063%였다. 이는 면허 100일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은 최씨를 일단 귀가조치했고 조만간 재소환해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가수 알렉스도 7월 18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남구청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적발 당시 혈중 알콜 농도는 0.134%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고 알려졌다.

알렉스 소속사 측은 "알렉스는 현재 귀가해 반성하고 있다. 음주 후 운전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던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알렉스의 향후 일정에 관해서는 현재로서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려울거 같다. 그보다도 먼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후 알렉스는 소속된 카레이싱팀 인디고레이싱 팀에 출전정지를 통보 받았다. 인디고레이싱 팀은 "올 시즌 열의를 가지고 시작한 카레이서의 삶과 인디고 레이싱 팀원으로의 모습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그 이전에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알렸다.

이어 "알렉스가 면허 최소와 벌금형의 처분을 받음에 따라 국제적인 규정과 한국 모터스포츠 규정에 의거 운전면허가 없는 자는 박스카 레이스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면허가 취소된 알렉스 선수는 면허를 재취득하기 전까지는 이전과 같은 카레이싱 활동을 재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서도 음주운전 소식이 대중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유명 팝스타 바비 브라운이 음주운전으로 6개월간 감옥신세를 지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3월 29일(이하 현지시각) 외신들은 故 휘트니 휴스턴 전남편 바비 브라운이 음주운전을 한 대가로 8개월 감금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바비 브라운은 3월 25일 낮 12시께 미국 LA에서 혈중 알콜농도 0.08%로 체포됐다. 당시 바비 브라운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 바비 브라운은 캘리포니아 주 레세다 인근에 차를 세운 채 휴대폰으로 지인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바비 브라운은 199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일주일간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됐다.

유명인들이 잇달아 음주운전 소식을 알리며 비난받고 있다. 2012년 7월 24일까지 벌써 6차례의 유명 연예인들이 음주운전이라는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