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인치 ‘갤럭시 노트Ⅱ’ 8월말 공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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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놈들이 몰려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8월31일부터 9월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2’에서 ‘갤럭시노트Ⅱ’(추정 사진·www.gsmarena.com 제공)를 공개할 것이라는 풍문이 돌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는 8월 말부터 열리는 IFA 2012에서 갤럭시 노트Ⅱ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공개 시기 등은 마지막까지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공개 시기가 올 연말로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Ⅱ는 글로벌 마켓에서 1000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의 후속작으로 화면이 5.5인치로 더욱 커지고 전자펜(S펜)을 통한 필기감 등이 개선될 것이 확실시된다. 하드웨어적으로도 쿼드코어(스마트폰의 핵심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코어가 4개)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화면의 크기도 전작인 갤럭시 노트(5.3인치)에 비해 커지면서 필기 기능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소프트웨어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4.8인치 전략 스마트폰으로 글로벌 마켓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갤럭시SⅢ’와 5.5인치 갤럭시 노트Ⅱ를 동시에 출격시킴으로써 각각의 장점을 지닌 2개의 최고급 전략 스마트폰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는 ‘투 티어 하이엔드(Two―Tier Highend) 전략’을 이어 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이 같은 전략은 오는 10월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5(가칭)’를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5인치 대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뷰’의 뒤를 잇는 ‘옵티머스 뷰Ⅱ’를 올 연말쯤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내부에서 “오는 8월 말부터 열리는 IFA 2012에서 옵티머스 뷰Ⅱ를 공개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너무 빠르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Ⅲ와 갤럭시 노트Ⅱ, LG전자의 옵티머스LTEⅡ와 옵티머스 뷰Ⅱ 등은 향후 애플의 아이폰5에 맞설 우리나라 기업들의 비장의 무기”라며 “한국 기업들의 전략 스마트폰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된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아이폰5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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