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표 나폴레온 "박태환과의 훈련은 대단한 이점"&



&&호주수영대표팀에 박태환(23·SK텔레콤) 효과가 불고 있다. 

박태환은 2010년부터 마이클 볼(50) 코치와 손을 잡았다. 주 활동 무대는 볼 코치의 수영클럽이 있는 호주다. 자연스레 볼 코치가 겸임 중인 호주대표팀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

수 개월 간 박태환과 함께 2012런던올림픽을 준비한 호주대표 라이언 나폴레온(22)은 훈련 효과에 무척 만족스러워 했다.

나폴레온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언론 '디 오스트리안(The Australian)'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매일 세계 최고의 선수(박태환)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이점"이라고 극찬했다.

나폴레온은 호주의 떠오르는 수영 스타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 입상을 노린다. 롤모델이자 올림픽 챔피언인 박태환과의 합동훈련은 아직 성장 중인 그에게는 큰 기회인 셈이다.

디 오스트리안은 "나폴레온이 런던에 가져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무기는 그가 박태환과 정확히 같은 훈련을 소화해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볼 코치는 디 오스트리안을 통해 박태환이 쑨양(21·중국)과 자유형 400m 금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영 역사상 최초로 3분40초대가 깨질 수도 있다고 말하는 등 박태환의 호성적에 자신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