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위상과시' 中 훈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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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28년 사이 훈련환경 '천지개벽' 변화"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런던올림픽에서 종합1위 수성에 나서는 중국이 올림픽 출전사상 처음으로 현지 적응을 위한 자체 훈련센터를 가동하고 있다고 중국청년보가 22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선수촌 입촌에 앞서 선수들의 원활한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런던 안팎에 종목별 현지 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임시 선수촌 역할을 하고 있는 리즈시 요한·찰스 스포츠센터에는 탁구 등 8개 종목 200여명의 선수들이 개막을 전후해 1~2주간 머물며 훈련한다.

또 잉글랜드 남동부 길포드카운티에 위치한 서레이대학에서는 '박태환 라이벌' 쑨양이 포함된 수영대표팀이 훈련 중이다.

아울러 런던 남부의 세인트마리대학에서는 육상 장·단거리 선수 약 15명이 막바지 훈련을 하고 있다. 남자 110m허들 유승후보인 류샹도 이곳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피해 '더 조용한 곳'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독일 레버쿠젠에 별도 캠프를 차리는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

중국청년보는 신중국 건설 이후 중국이 처음 출전한 대회이자 52년만의 올림픽 복귀무대였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때에 비해 훈련환경 보장 측면에서 천지개벽할 변화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4년전 안방인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51개를 수확, 미국(금메달 36개)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4년전 639명에서 대폭 줄어든 396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중국은 메달 유망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43% 인상된 금메달 포상금(50만 위안.한화 약 8천940만원) 등을 내걸고 종합 1위 수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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